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직사의 마안 (문단 편집) === 존재의 죽음 === モノの死 타입문 세계에서 지구는 다른 행성과 달리 형체를 가진 모든 만물에는 그 '''끝''', '''죽음'''이라는 개념이 존재한다. 식물도, 사물도, 생물도, 심지어 신조차도 개별적인 차이가 있지만 분명 그 언젠가에 다다르면 모두 죽음을 맞이한다. 직사의 마안의 능력은 근원의 소용돌이를 통해서 이러한 '죽음'을 시각적인 정보 형태로 포착하고 동시에 이에 접촉할 수 있게 된다. 어떤 형태인가는 사람마다 조금씩 다르며, 직사의 마안을 가진 사람이 그 형태를 건드릴 경우 사물은 파괴되며 그 대상은 죽는다. 직사의 마안이 다루는 죽음은 생물학적인 죽음이 아니라 존재론적인 죽음을 뜻한다. 기능이 정지하는 것이 아니라 '마지막'이라는 개념을 인위적으로 앞당기는 것이기 때문에, 마안 소유자가 존재를 인식하는 것이 가능하다면 종류를 가리지 않고 죽일 수 있다. 생물학적으로 죽음이라는 건 살아있는 상태의 반대를 의미한다. 즉 생물을 살아있게 하는 전체적 기능이 파괴되어 생명 활동이 정지된 것을 죽음이라고 부르는 것으로, 어떤 특정 지점을 찌른다고 바로 죽음이 오는 건 아니다.[* 예를 들어 심장이 망가지면 혈액 순환이 안돼서 몸 전체의 세포들이 괴사하고, 머리가 잘리면 심폐 기능을 조절하는 뇌의 신호가 전달되지 않아서 심폐 기능이 정지되어 신체 세포가 죽는다.] 그러나 직사의 마안으로 죽이면 원인 불구하고 죽음이 확정, 그 후에야 세포가 괴사하는 등의 원인이 뒤따라온다. 생물학적인 죽임이 아니라 존재를 죽이는 능력이기에 무생물은 물론이고 영체나 초능력, 고정된 미래 같은 개념적인 부류도 죽일 수 있다. 이 경우에도 '죽인다'는 용어를 사용하지만, 엄밀히 말하면 [[죽음]]보다는 [[소멸]]에 가까운 개념을 다루는 능력이라고 보는 것이 정확하다. 본래라면 생물은 숨통이 끊어지더라도 소립자의 총량은 변하지 않아 지구를 이루는 다른 물질이나 에너지로 순환하게 되나, 직사의 마안으로 죽인 존재의 경우 그것이 이루어야 할 만사가 이미 끝나버렸기에 더는 에너지 보존의 법칙에 부합되지 않는다. 직사의 마안이 불러오는 궁극적인 죽음은 마술 세계에서는 무(無)라 정의되는 것으로, 아직 이 우주에는 실재하지 않고 실재해서도 안 되지만 만일 실존한다고 가정하면 많은 현상을 해명할 수 있는 개념이라고 한다.[* 이에 대비되는 속성이 [[마토 사쿠라]] 등이 지닌 허(虛) 속성으로, 틀림없이 실재하지만 물질계에는 존재하지 않는 개념인 허수 공간을 다룬다.] 만물에 '끝', '죽음'이 있다는 건 어디까지나 지구의 이치이기에 다른 행성에는 통하지 않는다. 이 때문에 [[O.R.T.]]나 [[Archetype : Earth]] 등 다른 행성의 생명인 [[얼티미트 원]]에게는 죽음이란 개념 자체가 없다. 마찬가지로 [[거신 알테라]]에게도 죽음이 없는 것으로 추측된다. 특정 조건이면 죽음이 존재하지 않는 경우도 있다. [[알퀘이드 브륜스터드]]는 밤이 되면 죽음의 요인이 존재하지 않으며, [[티아마트(Fate 시리즈)|티아마트]]는 그 세계에 생물이 존재하면 죽음의 개념이 존재하지 않는다. 반대로 [["산의 노인"]]이나 [[베니엔마]]는 관위에 필적하는 스스로의 영기를 대가로 상대에게 죽음의 개념을 부여할 수 있다. 이렇게 되면 직사의 마안으로 힘들지만 죽일 수 있기는 하다. 목숨이 여러 개일 경우 여러 번 죽여야 하지만. 살아있지도 죽어있지도 않은 것은 죽일 수 없다. 예를 들어 신은 살아있지도 죽어있지도 않은 상태이기 때문에 죽일 수 없다고 했다.[* 신은 자연 현상 그 자체가 신격을 얻은 것이기 때문으로 추정된다. 직사의 마안으로 타타리를 죽일 수 없는 것과 같은 이치라는 것. 그러니 아이러니하게도 시키가 한 말과 달리 신에게도 직사의 마안이 통하지 않는다. 다만 시키가 한 말은 정확히는 '''살아있다면''' 신이라고 해도 죽일 수 있다는 것이었으므로 틀린 말은 아니다. 신이 살아있다는 전제하에서만 죽일 수 있는데, 정작 신은 살아있지는 않기 때문에 죽일 수도 없을 뿐.][* 남미, 그리스계 신령이나 북유럽의 발키리, 메소포타미아의 아스타르테 계통 여신들은 우주에서 건너온 존재에서 유래되었는데 이 때문에 죽음의 개념이 없는 것이라는 추정도 존재한다.] 마찬가지로 [[왈라키아의 밤]]은 '타타리'라는 자연 현상이 자꾸 발생한다는 '현상'일 뿐이기에 없앨 수 없다.[* 정확히는 '일어난 현상'은 죽일 수 있지만, 현상 그 자체를 죽일 수 없다. 예를 들어 토네이도가 발생했을 때, 그 토네이도를 죽일 순 있지만, 그 토네이도를 죽였다고 해서 이 세상의 토네이도가 일어나는 자연 현상 자체가 사라지진 않는다. 동시다발로 다른 지역에 발생 중인 토네이도가 동시 소멸되는 것도 아니고, 토네이도를 죽인 그 장소에서도 토네이도가 발생할 조건만 갖춰지면 다시 토네이도는 재발생된다. 즉, 발생한 타타리를 죽일 순 있지만 현상으로서 존재하기에 조건만 갖춰지면 타타리가 발생하므로 왈라키아의 밤은 여전히 존속된다.][* 덕분에 시키는 알퀘이드가 공상구현화로 1천 년 뒤의 붉은 달을 구현화시켜서 계약 만료 시점을 그 자리에 구현해서 그를 죽일 수 있었다. 물론 이는 알퀘이드의 힘으로 일시적으로 왈라키아의 밤이 죽는 게 가능해진 것이지, 만약 이때 처리 못 했다면 세계 다른 곳에서 왈라키아의 밤이 발생했을 것이다.] '미래'도 확정된 것이 아니라 애매모호한 것이기에 죽일 수 없다.[* 미래는 애매모호하기 때문에 무적이라고 한다. [[쿠라미츠 메르카|모종의 수단]]으로 미래를 고정시켰다면 오히려 확실하게 보여서 죽일 수 있으며, 고정된 미래를 죽이면 그것이 실현되지 않도록 바꿀 수 있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